2025년 09월 11일

PTPI 천안챕터

Peace through Understand

행사내용(입력순)

제목토고를 가다 72024-03-06 16:14
작성자 Level 10
4월 5일
오늘은 아침 여섯시에 눈이 떠졌다. 어제 먹은 와인탓인지 머리가 무겁다. 목욕을 마치고 어제 하루를 정리 하는데 사무국장 앤더슨이 아침을 준비해 가져온다. 누가 만들었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만들었단다.
우리네 앙꼬없는 도우넛 보또쾐(BOTOKOin)과 옥수수 가루를 설탕과 끌인 즈봉(szogbon)을 아침 식사로 먹었다. 거기에 어제 케네디가 사온 사과와 팜플레무스라는 비타민씨가 많은 쥬스를 먹었다. 배는 부르지만 무었인다 허전한 아침 식사다.
오늘 은 가나를 방문한다.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 챕터 회원들이 왜 내가 아프리카에 와서 이렇고 있는지 나는 왜 여기에 왔을까? 한번 고민에 빠진다,
12시는 되어서 출발 했다. 왜 이리 늦게 가느냐고 하자 오전 시간대에는 무척 바쁘단다. 국경이 바쁘면 얼마나 바쁠려고...
여하튼 우리는 어김없이 택시를 불러다 타고 국경으로 향했다. 거기서 우리는 토고에서 형식을 갖춘 서류를 작성하고 국경 넘어 가는데, 토고 지역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우리 사무국장 앤더슨이 돈을 슬쩍 찔러 준다. 빠른 처리를 부탁하는 것 같다, 금방 통과 했다. 가나쪽 으로 넘어가니 돼지같은 녀석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 브로커인가보다, 몇배를 더주고 가는건데. 그래도 빨리 처리 해주었다. 몇가지 질문만을 하고 바로 통과 시켜 주었다. 역시 택시가 준비되어있다. 70달러 란다 수도 아크라 까지 들어 가는데. 가나쪽 길을 건너 태시를 몰아 함 5분쯤 비 포장도로를 먼지를 먹으며 달리니 한참 도로 공사중 이다, 한 10분 가니 첫번쨰 국경 검문소가 나타난다. 이리저리 짐 검사및 조사를 한다, 우스면서 택시운전사한테 말을 건다, 외국인을 태웠으니 돈을 많이 벌것 아니냔다, 그러면서 삥을 뜻어간다. 그러너니 나에게로 다가와 돈을 요구한다., 날 강도 같은놈 밥슨이 눈치한다. 좀 주어서 보내라고 할 수 없이 5유로를 꺼내어 주었다. 앞으로 검문 안하게 전화 해놓는단다. 안하긴 개뿔 중간중간 계속 시비다.... 두번째 검문소도 무사히 통과 중간에 밥슨이 옥수수 구운것을 매우 프레쉬하다고 권한다. 그랬더니 몇개를 사오냐고 묻는다, 알아서 사오면 되지 왜 묻는건가 옥수수 5개를 사왔다. 기사양반포함에서 먹고 나는 하나를 더 먹었다. 요즈음 먹은게 없어서 그런지 맜있었다. 가나로 가는 길은 토고에 비하면 매우 잘 되어 있었다. 2차선 도로는 제법 그럴듯하게 깔아 놓았고 주변 풍경은 끝없이 펼처진 푸른 초원 이었다. 틈틈히 인가가 보였고 토고보다는 훨씬 개발된 우리나라의 1970년대 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아크라에 도착 하였고 아크라는 정말 복잡하다. 수도 답게 별 하나를 표시한 동상이 보인다, 가나의 국가 표시란다, 그 옆으로 종합체육관도 보이고 빌딩들이 많이 들어 않아 있었다. 사뭇 토고와는 대조적으로 개발된 모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토고 사람들보다 바쁘다. 우리의 현대차도 많이 보인다. 또 LG간판도 가끔은 삼성도 보인다. 서아프리카중에는 제일 발전한 국가이고 모든것을 선도하는 나라이란다, 먼저 우리는 호텔에 갔다가 한국식당에 가기로 했다. 호텔에 거의 도착할 무렵 밥슨 동생이 마중을 나왔다. 호텔은 조금 외곽인것 같다. 프란코필이라고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소개한 조그만 호텔이다. 이틀치 방값으로 하루에 약 45$씩 90$이다.
좋은 편에 속하는 방이다. 침대도 더블이고 시내에서 약간 떨어졌을뿐만 아니라 도로에소도 벗어나 차소리도 잘들리지 않는 조용한 곳이다. 나는 room1 김회장님은 room5에 짐을 풀어놓고 지금까지 우리를 태우고 왔던 그 택시로 호텔마담이 가르쳐준 시내중심부로 갔다. 그런데 한국식당이 없단다, 결국은 중국집으로 갔다. 중국집에서 메뉴를 몇개 시켰더니 사이드 메뉴란다, 에피타이져로 제공하는 음식으로 따로는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다시 나와 웨이타가 가르쳐준 한국식당을 찾았다. 택시를 타고 한 3분이동하더니 택시드라이버 희한한 집에 내려주는데 들어가보니 술집이다, 안에는 중국여자 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결국은 다시 돌아 나와 걸어서 또 다른 중국집을 찾아 갔다. 거리서 음식 몇개와 맥주를 시켰다. 종업원은 너무 많이 시킨것 아니냐고 뭐라고 중얼거린다, 나와보니 정말 많다, 밥의 양이 장난이 아니다, 네사람이 밥4인분에 면까지 1인분을 시켰으니 많다고 할수 밖에 결국은 남겨서 싸가지고 가기로 했다. 저녁을 적당히 때우고 바로 옆에 있는 카지노로 구경을 갔다, 토고에는 볼수 없었던 카지노가 다 있다. 우리는 약간의 돈을 환전하여 주사위 놀이를 하였다. 시간만 더 있으면 오랬동안 놀수 있는데,,, 시간이 없으니 마음대로 안된다, 결국은 탕진하고 호텔로 들어왔다. 12시가 다 되어서이다, 호텔 훨씬전부터 보안요원이 길을 막고 물어 본다, 어디 가냐고 여기는 동네마다 보안요원이 있었다. 호텔 간다고 하니 문을 열어주며 택시의 트렁크 검사를 한다, 어쨋든 우리는 호텔에 도착하고 밥슨은 여기서 멀지않은 엄마집에 가서 자고 내일 온다고 한다, 숙소로 돌아 왔을때 나는 좀 피곤 했다, 샤워를 하고 누었다, 모기가 소리를 내며 주의를 맴돈다, 한시가 넘은 시간이라 카운더에 이야기 하기도 뭐한데. 이놈의 모기 몇번을 문다, 윙윙거리고 내주위를 맴돈다, 은근히 걱정되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래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선풍기까지 틀었다. 그리고 잠을 청했더니 아침일찍 눈이 깨졌다. 목도 좀 아픈것 같았다. 선풍기 바람에 에어컨 바람까지 맏고 잤으니 목이 안아프면 정상이 아닐것 같다, 우리는 오전에 아침을 먹기로 했다. 메뉴를 물으니 쏘세지와 계란중에 선택하란다, 쏘세지라 하자 식빵 2개와 소세지를 야채와 볶아서 약간을 내온다, 짜다, 오랜만에 식다다운 식사를 해본다,
식사를 마치고 조금 있으니까 밥슨이 왔다. 우리는 시내에 있는 아트센터와 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하고 택시를 타라고 시내로 조금 걸어 나갔다. 환전소가 보여 약간의 돈을 환전했다. 1$=1.9 crd . 이다 크레딧이라고 읽는 사람도 있고 씨디라고 이야기 한다, 10CD 는 우리 돈으로 약 6천원이다,
아트센터라고 해서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옛날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파는 곳이었다. 김회장님은 여기서도 토속적인 것 몇개를 샀다. 이들은 우리를 중국인으로 안다. 니하오마 하면 난 중국사람이 아니고 한국에서 왔다고 계속이야기 했다. 여기에서 중국사람의 이미지는 정말 나쁘다. 그도 그럴것이 중국사람들은 재투자를 안하고 빼 가기만 한단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은 이들이 인정해준단다. 매우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로 말이다. 여기서도 바가지 상술은 여전하다. 10개에 750cd 를 달라고 하는것을 100CD 에 구입했으니 말이다. 너무 깍았더니 우리보고 나이지리아 사람이라고 한다,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장사에 깍쟁이란다,
아트 센터로 가나 대학생 챕터 사람들이 몇명 나를 만나러 왔다. 그들은 구마시라는 곳에서 온 BAdo 외 2명인데 한사람은 사무국장이고 또 한사람은 코디네이터 란다. 이들과 인사도 나누고 내가 가져간 선물도 전해 주었다. 그리고 이들과 가나국립 박물관을 방문 하였다. 정말 박물관 간단하다. 기념비 하나 세워놓고 한 40평여 남짓에 전 대통령 활동 사진만 한 50장 정도 걸어 놓고 그 대통령이 사용하던 물건들을 전시 한게 다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식민지로 오래 살아서 투자를 안하고 노예로 또는 그들의 자원만 뻇어간 때문인지 역사가 거의 없는것 같다,,, 나라면 예전 노예시절의 사진같은 것도 전시하여 국민들의 인식을 깨울것 같은데 이들은 아닌가 보다.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일까?.
여하튼 오늘 많이 걸어서 인지 점심을 먹고 싶다, 가나 학생챕터 회원들과 헤어지고 나서 우리는 한국식당을 찾아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고 바닷가에 있는 코리아 호텔을 찾아가다가 서울그릴식당을 보고 그리로 들어 갔다. 박물관에서는 꽤 많이 떨어져 있고 우리 숙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었다. 택시 기사를 대기시켜 놓고 식당으로 들어 갔다. 주인은 대구에서 왔다는데 같은 민족인데도 반가운 기색이 전혀 없다, 나도 어색해서 더이상 이야기를 걸지 않았다. 우리는 냉면 한그릇에 김치찌게 그리고 밥을 시켜서 먹고 맥주두병을 마시고 후딱 나왔다. 왜 그럴까 한국인이 싫어졌다. 싫어서 여기까지 도망와 사는데 한국인이 찾아와서 반갑지 않은 것인가? 피곤도 해서 우리는 숙소로 돌아 오자고 하여 숙소로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돌아 왔다. 어제 모기한테 고생한이야기를 카운터에 이야기 하고 방을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방이 없는지 큰방으로 바꾸어 준다, 그리고 오랜만에 인터넷이 된다, 한국사정도 뉴우스로 보고 그동안 밀렸던 문자도 하고 나름 즐거운 생활을 누렸다. 저녁은 앞에 KFC 에가서 하자고 하여 나가려는데 보디가드가 필요하냐고덩치큰 마담이 묻는다. 위험하냐고 물으니 그런건 아니냐고 한다. 됬다고 하자 그래도 모셔다 드리라고 굳이 머슴아를 딸려 보낸다. 고맙다고 하고 KFC 로 갔다. 손님이 엄청 많았다. 누가 에디오피아 KFC에서 치킨요리를 시켰더니 삐쩍마른 닭다리 하나 들어 있었다고 했는데 여리는 괜찮을지 몰라 하는 걱정으로 시켰다. 세트메뉴와 콜라를 시켰다. 맥주를 사고 싶었으나 팔지를 않았다. 여기 아프리카까지 페스트 푸드점이 자리잡고 잘되고 있는것 보면 토고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KFC를 나와 값은 그다지 싸지 않았는데 말이다 우리네 가격과 같은데 여기사람들 잘사나 보다.그리고 나와서 소매가게를 찾았으나 낫선곳이라 그런지 쉽게 찾아지질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가게 하나를 찾았다. 물 하나와 맥주 4병 이렇게 사가지고 들어와 숙소에서 둘이 한잔 마셨다. 맥주인줄 알았는데 맥주가 아니다, 맥콜이다, 크 그래서 두병은 카운터 일하는 남자하고 주인에세 하나씩 주고 혹시 맥주 있는냐고 하니깐 있단다. 2병만 달라고 하니 가져온다,. 큰병 한병에 우리돈으로 3000원이다, 여기돈으로 4.5 CD 라고 해서 10 CD 를 주었더니 잔돈은 안가져온다..... 팁으로 챙기나보다.,
이동네 맥주는 맛도 괞찬고 값도 싸다. 토고보다는 비싸지만 토고는 맥주 한병(큰병)이 우리돈으로 1200원 꼴이다,. 잠을 청했다. 내일을 위해서 그런데 이또 모기란놈이 왱왱 거린다, 카운터로 내려가 모기가 있다고 하자 미안하다고 하면서 모기약을 챙긴다, 모기약을 뿌리고 조금 있다가 잠을 청했으나 또 욍욍거린다. 모기약이 안 인가보다.. 그냥 포기하고 참아보니 괜찬아진것 같다. 잠을 청했다 피곤한 탓인지 쉽게 잠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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