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1일

PTPI 천안챕터

Peace through Understand

행사내용(입력순)

제목토고를 가다 32024-03-06 15:36
작성자 Level 10
3월 31일 일요일
오늘 아침 2시에 눈을 떳다. 긴여정의 피곤함 탓인지 어제 하루의 고단한 일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시끄러운 아프리카 특유의 장구와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노래 소리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김회장님과 나는 구경을 나갔다. 물론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ptpi ToGO 챕터 사무국장이 동행하였다. 이들의 끝나지 않을 열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내일이 부활절시작 기간이라 밤새 음악과 댄스를 하며 동네를 돈단다. 그리고 나서 김회장님의 커피투어여행기를 듣다보니 동이 터서 그런지 환해온다. 어제 이야기 한 탓인지 사무국장이 어디선가 마치 우리네의 야외용 석유곤로 처럼 생긴 가스 버너를 구해왔다.. 그리고 우리 아침이라며 크라숑빵 4개를 가져왔다...
우리는 빌려온 가스버너에 물을 올려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 두개와 누릉지를 넣어서 끓여 토고챕터 2명과 같이 나우어 먹었다.. 조금 있으니 토고 챔터 회장 밥슨이 커피생두를 얻었다며 한 500그램의 생두를 가지고 들어왔다. 김회장님 로스팅을 하신다고 양질을 생두만을 골라 큰냄비에 볶았다. 다시한번 어려운 환경속에서 우리를 대접하려고 노력을 보여준 토고 챔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8시쯤되자 어제 만났던 여기 토고에서 사진관을 운영하시는 사모님이 전화가 왔다. 오늘 토고 한인회 전 회장님이었던 최우영 현대자동차 토고지점 대표님과 같이 교회를 가자는 제안을 해오셔서 같이 가기로 하고 우리를 태우러 오셨다. 정말 열정적인 설교다. 역시 라프리카 답다, 춤과 음악 모두 정열적이다, 또한 여기 3시간이나 꼼작안고 설교를 듣는 어린아이들이 보니 참 토고에 미래는 밝다하는 생각을 안할 수 었다. 지금 현재는 우리의 1950년대와 비슷한 삷이지만 점점 나아지리라 본다, 아프리카 특유의 느릿한 어떻게 보면 유유자적한 행동들을 볼때와는 사뭇 다르다.
그동안 일에 얽매여 뒤를 돌아볼 새도 없이 달려온 나를 다시한번 돌아 보게 한다, 행복에 기준은 무었일까? 돈일까? 배부르게 먹는 것일까? 잘입는 것일까? 여러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 무릇 남루한 옷을 걸쳤지만 녹녹치 않은 살림살이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행복해 보였다.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행복해 보인다. 나는 행복한가? 한참을 생각해 볼일이다,
예베를 마치고 목사님이 준비해주신 닭고기와 국수를 현지 소스를 넣어 비빈 음식을 내오셨다. 처음 대하는 음식들이라 참 거북스러웠지만 우리의 기본 정신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니 원론적이지만 도전해 본다, 내 입맛에는 맛지 않지만 열심히 정성스럽게 준비한 목사님에 선물을 하나 전달했다. 현지 한국인 사지관 사모님의 제의로 대서양을 끼고 있는 바닷가에서 차를 한잔 했다. 바로 앞에는 슬럼가가 있었지만 뒤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 휴양 레스토랑(하버 우노놈)이 있었다.. 참 잘꾸며 놓았고 여러 나라에서온 휴양객들이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음식을 시키셨다. 파인주스와 생선과 고기 요리를 시켰는데 음식이 나오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파리가 수십마리 대든다. 희한하다. 사모님이 직원에게 파리가 너무 많다고 하자 휘발류를 종이에 묻혀서 가지고 온다. 책상에 잠깐 놓아두자 파리가 금방 신기하게도 없어진다. 삷의 노하우인가 보다. 대신에 음식에서도 휘발류 냄새가 옮겨진다. 음식을 곁들여가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안했다. 시간을 빼았은것 같아서 그리고 시간을 내준 최우영대표및 사진관 사모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저녁에는 토고챕터의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가 했다. 1부는 토고 음식을 공유하는것이고 2부는 서로 이야기를 하는것이었다.
토고음식 이름도 기억하기 힘든 장꼴라 메이조라고 옥수수 마른 가루와 같은 재료로 마든 소스와 풀을 써놓은것과 같은 맛의 푸푸.... 등등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았다. 솔직히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지만 성의를 생각해서 먹는 척 했다. 치킨 하나와 푸푸 짱꼴라 게를 넣어끓인 스프 그리고 소껍데기를 곁들여 먹었다.
그리고 2부는 서로의 앞날의 대해 이야기 했다. 나는 환영해 준것에 대한 감사인사와 앞으로 두나라의 관계가 더욱더 발전 되기를 기원 했으며 기회가 되면 서로의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공동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하여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회장 밥손은 자기나라 말고도 서아프리카의 모든 귝가와 아시아를 잊는 허브 역활을 하고 싶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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