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PI 천안로열챕터 필리핀봉사활동>
2019.03.13~2019.03.17
천안로열챕터 회장포함 10명의 회원이 필리핀 VILLAFLOR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전교생이 150명 남짓한 시골마을의 조금한 초등학교로서, 천안로열챕터는 매년 학교에서 필요로하는 물품 및 아이들 학용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외부 운동장에서 아이들에게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향시스템(스피커포함)을 요청하여 그것을 설치하고, 졸업을 앞둔 학생 전원에게 가방을 선물해주고 왔습니다.
올해는 돼지 3마리를 잡아서 선생님, 전교생 아이들, 학교 스탭 그리고 저희들까지 같이 점심도 먹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답례로 한국 아이돌그룹의 댄스도 같이 해보고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 밥도 퍼주고, 고기도 나눠주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공기밥 두 그릇 정도의 밥과 다른 반찬없이 고기를 맨손으로 먹는데, 체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계속 탄산음료를 따라주면서 저희들 가슴 또한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PTPI정신이 이런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먼 나라의 선생님,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안타까운 마음에 안아주고 싶은 마음,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 이런거요.
아마도 그 친구들에게도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리라 믿고, 저희들은 또 다른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내년에도 우리 천안로열챕터와 필리핀 VILLAFLOR초등학교의 계속되는 민간교류를 기대하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임상빈 현 회장님, 이일석 전 회장님, 김영일 전 회장님, 권혁주, 송상윤, 유석환, 엄기웅, 송대겸, 이현섭 회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끝으로 같이 가지는 못했지만 천안에서 저희들 활동을 계속 걱정해주시며 영상통화로 함께 해주신 황기성 전 회장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저희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천안로열챕터 전 회원님들 고맙습니다.^^